아랍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후세인/모로코에 친서휴대 특사 파견

아랍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후세인/모로코에 친서휴대 특사 파견

입력 1990-11-14 00:00
수정 1990-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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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바라크­카다피,페만논의차 회동

【니코시아ㆍ바그다드ㆍ카이로 AP 로이터 연합 특약】 이라크는 13일 쿠웨이트문제에 대해 진지한 협상에 관심이 있고 아랍 정상회담에도 참석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라크 관영 INA통신은 이날 이라크는 페르시아만 위기 해결의 「마지막 기회」로 모로코가 제의한 긴급정상회담의 장소 및 의제에 이라크의 견해가 반영된다면 참가할 의사가 있다고 보도하고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회담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타하 야신 라마단 제1부총리를 특사로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에 파견했다.

INA통신은 라마단 부총리는 모로코의 하산 국왕에게 전달할 후세인 대통령의 친서를 휴대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라마단 부총리의 말을 인용,『이라크는 아랍국가를 위한 어떤 수준의 아랍국가 행동도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동 외교관들은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이 후세인 대통령의 아랍 정상회담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완화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페만순방을 마치고 13일 귀국한 전외교부장이 후세인 대통령에게 중국은 군사력 사용을 지지하는 어떤 유엔결의안에 대해서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방침임을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리비아 국가원수 무아마르 카다피와 페만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13일 리비아를 전격 방문했다.

리처드 루가 미 상원의원은 부시 대통령에게 이라크에 대해 어떤 행동도 취할 수 있는 권한을 주기 위해 특별 의회를 소집하자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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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11-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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