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세인은 군부와 작전회의
【샤논(아일랜드) AP AFP 연합】 중동 및 유럽순방에 나선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은 3일 이라크에 대한 경제제재 조치가 사담 후세인 대통령을 쿠웨이트로부터 철수토록 설복시키지 못할 경우 동맹국들에게 무력사용 가능성을 타진,군사행동을 취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일 동안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을 포함한 7개국 지도자들과 만나 페르시아만사태 등을 논의할 예정인 베이커 장관은 이날 첫 방문국인 바레인으로 가는 기상에서 기자들에게 자신의 이번 순방목적이 『동맹국들과 함께 우리가 그동안 사담 후세인을 격리시키기 위해 사용해온 정치ㆍ경제 및 군사적인 모든 조치들을 강화하는 문제를 논의,모든 대안을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닦는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커 장관은 이어 자신의 그같은 계획이 『페르시아만 위기의 평화적 해결전망을 밝게 할 뿐만 아니라 평화적인 방법이 실효를 거두지 못할 경우 우리가 모든 대안을 검토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하고 미국은 개별적 또는 집단적 자위권을 인정하는 유엔헌장 제51조에 따라 이라크에 대해 무력을 사용할 권리가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순방에서 동맹국지도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들이 어떠한 상황과 문제하에서 특정의 행동양태를 검토하고자 하는지를 알아 보고자 한다』고 말했으나 군사문제에 관해 어떤 논의가 있을 것인지는 밝히기를 거부했다.
【바그다드 AFP 로이터 연합】 사우디아라비아에 파견된 미 해군과 해병이 지난 1주일 사이 두번째 상륙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3일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정부 및 군부의 고위지도자들과 함께 「남부 이라크에서의 야전작전」을 협의했다고 관영 이라크통신(INA)이 보도했다. INA는 후세인 대통령이 이날 2명의 부총리 등 정부각료들과 군사령관들이 참석한 회의를 주재하고 쿠웨이트를 포함하고 있는 남부 이라크의 작전지역에 관해 논의했다고 전했으나 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샤논(아일랜드) AP AFP 연합】 중동 및 유럽순방에 나선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은 3일 이라크에 대한 경제제재 조치가 사담 후세인 대통령을 쿠웨이트로부터 철수토록 설복시키지 못할 경우 동맹국들에게 무력사용 가능성을 타진,군사행동을 취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일 동안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을 포함한 7개국 지도자들과 만나 페르시아만사태 등을 논의할 예정인 베이커 장관은 이날 첫 방문국인 바레인으로 가는 기상에서 기자들에게 자신의 이번 순방목적이 『동맹국들과 함께 우리가 그동안 사담 후세인을 격리시키기 위해 사용해온 정치ㆍ경제 및 군사적인 모든 조치들을 강화하는 문제를 논의,모든 대안을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닦는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커 장관은 이어 자신의 그같은 계획이 『페르시아만 위기의 평화적 해결전망을 밝게 할 뿐만 아니라 평화적인 방법이 실효를 거두지 못할 경우 우리가 모든 대안을 검토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하고 미국은 개별적 또는 집단적 자위권을 인정하는 유엔헌장 제51조에 따라 이라크에 대해 무력을 사용할 권리가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순방에서 동맹국지도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들이 어떠한 상황과 문제하에서 특정의 행동양태를 검토하고자 하는지를 알아 보고자 한다』고 말했으나 군사문제에 관해 어떤 논의가 있을 것인지는 밝히기를 거부했다.
【바그다드 AFP 로이터 연합】 사우디아라비아에 파견된 미 해군과 해병이 지난 1주일 사이 두번째 상륙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3일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정부 및 군부의 고위지도자들과 함께 「남부 이라크에서의 야전작전」을 협의했다고 관영 이라크통신(INA)이 보도했다. INA는 후세인 대통령이 이날 2명의 부총리 등 정부각료들과 군사령관들이 참석한 회의를 주재하고 쿠웨이트를 포함하고 있는 남부 이라크의 작전지역에 관해 논의했다고 전했으나 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1990-11-0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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