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세인,부시에 회담 제의

후세인,부시에 회담 제의

입력 1990-10-24 00:00
수정 1990-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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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페만 평화해결 보장땐 인질 석방”/서방인 4백여명은 곧 출국 허용/부시는 “이라크와 협상 불가”

【바그다드ㆍ니코시아ㆍ파리 외신 종합 연합 특약】 페르시아만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부시 미 대통령과 페만문제를 논의할 의사를 표명했다고 미­이라크 친선협회의 살림 만수르회장이 23일 밝혔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후세인이 페만사태를 검토하고 중동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꾀하기 위해 미­이라크 정상회담이나 외무장관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의했다』고 말했다.

이라크 및 쿠웨이트내에 억류되어 있는 미국인들의 석방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주부터 이라크를 방문하고 있는 만수르회장은 또 『후세인은 이라크가 미국으로부터 공격을 받지않을 경우 서방의 모든 인질들을 석방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했다.

그는 『후세인은 미국의 공격이 없다는 것에 대한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이나 총회의 보장 및 국제사회가 평화적인 해결쪽으로 가고 있다는 확신을 이라크 지도부가가질 경우 모든 인질을 석방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만수르회장은 『23일 미국인 인질 14명이 석방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라크의회는 23일 하오(현지시간) 이라크와 쿠웨이트에 있는 프랑스인 3백30명 전원을 석방시키기 위한 토의를 시작했으며 이를 결정할 것이라고 정통한 소식통이 전했다.

이에 앞서 후세인 대통령은 22일 의회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프랑스와의 우호관계로 프랑스인 인질의 석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으며 프랑스 외무부는 인질문제에 대한 이라크와의 협상을 거부하고 『이는 서방을 분열시키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영국인인질 50여명도 이날 이라크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일랜드 및 스위스 관계자들도 자국인들을 석방시키기 위해 이라크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브란트 전 서독총리도 22일 주독 이라크대사와 회동,인질문제를 논의했다.

한편 이날 핀란드인 5명이 의원들과 함께 바그다드를 출발,요르단으로 향했다.

【버얼링턴(미국) 로이터 연합 특약】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23일 페르시아만 위기에 대한 협상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선거지원을 위한 연설을 통해 『공격행위에 대해서는 결코 협상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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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는 『세계질서는 위태롭다』면서 『우리들이 우려하는 것은 원유가 아닌 공격행위』라고 덧붙였다.
1990-10-2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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