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발최루탄 터져/20대전도사 부상

불발최루탄 터져/20대전도사 부상

입력 1990-10-15 00:00
수정 1990-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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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상오9시45분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272 한국외국어대학교 운동장에서 아침운동을 하던 김세종씨(27ㆍ전도사ㆍ동대문구 이문2동 325의37)가 불발 최루탄을 만지다 최루탄이 터지는 바람에 왼손에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씨에 따르면 이날 아침운동을 하러 집근처 학교에 갔다 철봉대 밑에서 최루탄을 발견,왼손으로 잡는 순간 갑자기 「퍽」하는 소리와 함께 폭발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지난12일 하오3시쯤 외대생 3백여명이 「보안사사찰 규탄대회」를 가진뒤 교문밖 진출을 시도해 이를 저지하기 위해 SY­44 40여발을 쐈다고 밝혔다.

1990-10-1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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