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앞 신림동에 보안사서 술집 직영”/탈영 윤이병 밝혀

“서울대앞 신림동에 보안사서 술집 직영”/탈영 윤이병 밝혀

입력 1990-10-08 00:00
수정 1990-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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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보안사 현역준위가 부인명의로 대학가에서 술집을 경영해 온 사실이 밝혀져 보안사가 민간인 정보수집을 위해 위장술집을 직영해 온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있다.

보안사가 직영해 온 것으로 보이는 문제의 술집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1639의8 서울대에 인접한 「모비딕」카페로 지난89년 9월1일이 개업일자로 돼 있는 이 카페는 서울 도봉구 쌍문동 강모씨(31)가 지난 3월께 보증금 1천5백만원에 임대했는데 강씨의 남편은 현역보안사 중사 황모씨(30)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 카페 지배인은 보안사 박모준위(45),웨이터는 보안사 서빙고분실에서 파병한 사병인 것으로 알려져 이들은 술을 마시러 온 대학생 및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정부수집을 했을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보여진다.

이같은 사실은 보안사의 민간인 사찰을 폭로한 윤석양이병(24)의 진술내용을 확인한 결과 밝혀졌다.

이 카페는 평소 학생층과 직장인들의 출입이 잦은 곳으로 4층 건물중 2층 약 20평규모의 크기에 밀실들을 갖추고 있다.

보안사 직영술집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모비딕」은 6일 하오부터 철제문을 내린채 영업을 하지않고 있다.
1990-10-0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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