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빌딩 매각대상서 제외/「조선」에 1백억원 추가출자로 대신

대우빌딩 매각대상서 제외/「조선」에 1백억원 추가출자로 대신

입력 1990-09-28 00:00
수정 1990-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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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심의회,대우조선 정상화 방안 최종 결정

대우그룹은 대우빌딩을 처분하지 않아도 괜찮게 됐다.

정부는 27일 하오 이승윤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산업정책심의회를 열고 부실기업인 대우조선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매각하도록 정부가 지정했던 대우빌딩을 매각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그 대신 ㈜대우가 별도의 자구노력에 의해 내년말까지 1백억원을 대우조선에 추가 출자하도록 했다.

이날 산정심 결정으로 그동안 논란이 된 대우빌딩매각문제는 백지화됐다.

산정심은 지난해 8월 발표된 당초 산업합리화기준 가운데 대우빌딩의 매각은 이를 처분할 경우 대우그룹 계열사의 입주건물확보의 애로,그룹전체의 대외적 이미지손상 등 대우그룹에 미칠 영향이 큰데 비해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개선의 실익이 적기 때문에 자구노력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산정심은 ▲올 9월말까지 이행토록 돼있는 ㈜대우의 유상증자에 의한 출자는 현재 증권시장의 침체를 감안,출자시한을 올연말까지로 연장하고 ▲대우조선의 신아조선 흡수합병과 부동산 매각은 신아조선이 현재 갖고 있는 수주물량의 처리에 상당한 기간이 필요한 점을 인정,수주선박의 최종인도시기인 91년까지 매각시한을 연장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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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우그룹은 대우조선 경영정상화 자구노력과 관련,그동안 계열사매각과 김우중회장 보유주식매각,부동산매각,계열사유상증자 등을 통해 현금출자 2천5백82억원 등 모두 4천3백79억원의 자구노력을 마쳤다.
1990-09-2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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