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외국인에 식량배급 중단/다음주부터/서방의 봉쇄조치에 대응

이라크 외국인에 식량배급 중단/다음주부터/서방의 봉쇄조치에 대응

입력 1990-09-28 00:00
수정 1990-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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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피신 외국인 처형 위협/쿠웨이트인에 이라크 신분증 소지령

【바그다드ㆍ카이로ㆍ뉴욕 외신 종합】 이라크는 10월1일부터 외국인에 대해 배급식량 구입을 금지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라크 공보부의 한 대변인은 이라크에 가해진 「제국주의의 봉쇄」 때문에 공정가격에 식량을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외국인에게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라크는 또 바그다드주재 외교관들이 자국 대사관 건물내에 피신해 있는 사람들의 명단을 이라크당국에 제공해 주지 않을 경우 이들 외교관들을 교수형에 처할 것이라고 위협하는 각서를 미국,영국,프랑스를 비롯한 서방 대사관에 보냈다.

그러나 미국,영국 등은 이라크의 이같은 요구를 거절했다. 영국정부는 50여명의 영국인들이 바그다드주재 영국 대사관에 피신해 있다고 밝혔으나 다른 공관에는 몇명의 일반인들이 피신해 있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이라크언론들은 이라크정부가 쿠웨이트인들에 대해 오는 10월1일부터 1개월내에 그들의 신분증을 이라크 신분증으로 바꾸도록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27일 이라크에 대해 수단에 미사일 기지를 설치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수단에 설치되는 어떠한 미사일기지도 「즉각」 파괴될 것이라고 말했다.
1990-09-2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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