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건 대학생들,「전학협」창립/“학원서 화염병등 폭력 추방” 선언

온건 대학생들,「전학협」창립/“학원서 화염병등 폭력 추방” 선언

입력 1990-09-22 00:00
수정 1990-09-2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대협」식의 극한투쟁 배격/건전 대학문화 재건에 앞장”/어제 서울서 3천명 행진… 화염병 수장식도

서울ㆍ부산ㆍ대전ㆍ전주 등 전국 13개지역 대학생 3천여명은 21일 하오3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 모여 전국규모의 온건학생조직인 「전국학생협의회」(의장 신용주 충북대 무역학과 4년)를 창립했다.

이들은 이날 창립선언문을 통해 『화염병ㆍ각목ㆍ최루탄 등 대학내 각종 폭력과 비민주적 요소들을 추방하고 건전한 대학문화를 재건하기 위해 이 단쳬를 결성한다』고 밝히고 『침묵하는 대다수 학생들을 대변해 소신있게 제역할을 다함은 물론 양극으로 갈라져 있는 대학과 사회가 제자리를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전학협」은 또 『1백만학도의 대표라고 자처하는 「전대협」은 청년ㆍ대학생의 임무를 저버린채 오로지 정치투쟁에만 몰두해 사회질서와 안녕의 교란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금의 학생운동은 그 역사적 정통성을 상실하고 비현실적인 교조적이념에 몰입해 폭력과 파괴를 일삼는 이단적 집단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채택한 강령과 실천요강을 통해 『대중적 도덕성을 잃고있는 지금의 학생운동이 근거하고 있는 급진적논리와 과격성을 폭로하고 참민주사회의 학생위상 재정립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면서 과소비퇴치ㆍ북한바로알기ㆍ남북상호방문ㆍ퇴폐풍조추방ㆍ우리예절찾기 등 10대 실천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발대식을 마친 학생들은 역도경기장을 출발,잠실 롯데월드를 거쳐 한강고수부지에 이르는 4㎞를 인도를 따라 행진하며 시민들에게 창립취지를 알리는 유인물 1만여장을 나누어줬다.

학생들은 홍수로 더렵혀진 고수부지에서 쓰레기 청소를 한뒤 학원내 폭력추방을 다짐하는 뜻으로 화염병과 쇠파이프 각목 돌 등의 수장식을 가졌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전학협」은 지난해 6월 각대학의 종교서클이 중심이돼 지역연합회를 결성하고 그동안 13개 시ㆍ도지역별로 학원폭력추방ㆍ「전대협」탈퇴ㆍ불우이웃돕기 등의 활동을 해왔다.
1990-09-22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