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올해강우량 “사상최대”/서울은 2천2백69㎜ 기록

중부 올해강우량 “사상최대”/서울은 2천2백69㎜ 기록

최철호 기자 기자
입력 1990-09-13 00:00
수정 1990-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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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9일부터 시작된 폭우는 지난1904년 기상대가 창설된 이래 갖가지 강우신기록을 기록했다.

우선 한해 강수량에서 지난11일은 서울을 비롯한 강화ㆍ양평ㆍ이천ㆍ홍천ㆍ철원 등 6개 지역에서 1년 평균강수량 1천3백∼1천6백㎜를 훨씬 넘는 2천㎜를 돌파,2천㎜에는 못미친 수원ㆍ인천 등 7개 도시와 함께 기상관측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날로 서울은 모두 2천2백69.3㎜를 기록,지난1940년의 최고치 2천1백35.1㎜를 넘어섰다. 홍천지방도 지난81년의 1천6백35.1㎜를 넘어선 2천2백99.6㎜를 보여 최고기록을 바꾸어 놓았으며 양평도 2천1백83.1㎜로 지난81년의 최고기록 1천5백75.8㎜를 돌파했다.

이밖에 이천 1천4백45.8㎜(81년),철원 1천2백76.2㎜(89년),강화 1천7백38㎜(87년) 등의 기록도 이날로서 각각 이천 2천1백95.5㎜,철원 2천96.3㎜,강화 2천40.5㎜ 등으로 바뀌었다.

지난11일은 우리나라 건국이래 가장 비가 많이 온 날로 기록됐다.

이날 하룻동안 내린 비는 원주지방에서 2백50.5m로 지난76년 8월13일 기록된 최대치 2백48.6㎜를 넘어섰고 태백은 3백38.5㎜로 이지역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81년 9월2일 강릉에서 기록된 5백47.4㎜의 기록은 깨지지 않았다.

또 이날 홍천에서도 2백76.0㎜,이천 2백73.6㎜,삼척 2백32.0㎜,충주 2백12㎜로 역시 비가 가장 많이 온 날로 기록됐다.

연중 하룻동안 가장 많이 비가 온 날은 아니나 10일 역시 9월중 비가 가장 많이 온날 가운데 하나다.

이날 대관령에서는 2백90.6㎜로 9월중 최다 강우일로 나타났고 양평 2백16.4㎜,철원 1백49.7㎜,수원 2백70.3㎜ 등도 기록이었다.<최철호기자>

□주요지역 강수량 최다기록

()안은 년도 <단위㎜>

’90.1.1∼9.12 과거 최다기록

서 울 2,269.3 2,135.1(1940)

인 천 1,940.2 1,897.0(1908)

수 원 1,952.5 1,869.9(1964)

춘 천 1,981.5 1,932.0(1966)

강 화 2,040.5 1,738.0(1987)

양 평 2,183.1 1,575.8(1981)

충 주 1,812.2 1,471.2(1987)

이 천 2,195.5 1.445.8(1981)

철 원 2,101.3 1,276.2(1989)
1990-09-1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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