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산림개발/현대에 첫 사업허가

시베리아 산림개발/현대에 첫 사업허가

입력 1990-09-08 00:00
수정 1990-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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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한ㆍ소 50대50 합작조건

산림청은 7일 국내 목재수요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현대종합상사가 지난 2월 신청한 소련연해주 스베트라야지역 산림개발사업을 허가했다.

국내업체중 시베리아지역 산림개발사업 진출을 위해 북방경제실무위원회 등의 투자승인을 거쳐 정부의 최종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림청이 이날 허가한 내용에 따르면 현대종합상사와 현대종합목재산업은 소련연해주 산림조합과 50대 50 합작조건으로 스베트라야지역에 모두 5천3백75만2천달러를 투자,앞으로 30년간 83만7천㏊의 임지에서 매년 1백만㎥를 벌채키로 했다.

현대측은 벌채한 나무중 75%를 원목으로 생산하고 나머지 25%는 칩(펄프용 재료)으로 가공,대부분 국내로 들여오고 일부는 제3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스베트라야지역의 주요수종은 가문비나무ㆍ전나무ㆍ사시나무ㆍ자작나무 등이며 총투자액의 조달계획은 현금이 2백만달러,현물 1천4백12만6천달러,합작회사차입 3천7백62만6천달러 등이다.
1990-09-0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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