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가입 협의외엔 해결된 문제 없었다/북대표단 귀환성명

유엔가입 협의외엔 해결된 문제 없었다/북대표단 귀환성명

입력 1990-09-08 00:00
수정 1990-09-0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분단 45년만에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 1차 본회담에 참석했던 연형묵정무원총리등 북한대표단 일행 90명이 3박4일간의 서울체류 일정을 마치고 7일 상오 11시30분 판문점을 거쳐 북한으로 되돌아 갔다.

남북 쌍방은 오는 10월16일부터 19일까지 3박4일간 평양에서 남북 고위급회담 2차 본회담을 열어 1차 본회담에서 합의를 보지 못한 다각적인 교류협력실시문제와 정치ㆍ군사적 대결을 해소하는 문제에 대해 재론한다.

북한대표단 대변인인 안병수조평통서기국장은 이날 서울 출발에 앞서 성명을 발표,『이번 회담에서 유엔가입문제만 앞으로 대표접촉에서 협의키로 한 것 외에는 어느 한 문제도 해결을 보지 못했다』면서 『팀스피리트훈련 중지ㆍ방북인사 석방은 북남사이의 정치ㆍ군사적 대결을 해소키 위한 의제테두리에서 가장 긴절하고 심중한 문제이므로 하루 빨리 해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1990-09-08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