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체 3구 추가인양/여주 버스추락

사체 3구 추가인양/여주 버스추락

박대출 기자 기자
입력 1990-09-04 00:00
수정 1990-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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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후 귀가중 참변당해

【여주=박대출기자】 섬강교 시외버스추락사고 수습대책본부는 3일 상오8시쯤 현장에서 8㎞ 떨어진 여주읍 단현리 남한강에서 남궁선씨(60ㆍ여ㆍ부천시 역곡동)의 사체를 인양한데 이어 하오4시20분쯤 인근에서 20대 남자의 사체 1구를 건져냈고 하오5시40분쯤에는 사고현장에서 2㎞ 거리의 남한강 하류에서 최종열씨(23ㆍ서울 은평구 응암동 603)의 사체를 건져내는 등 이날 하룻동안 모두 3구의 사체를 인양했다.

최씨의 주머니에서는 지난달 31일 공군 모부대에서 전역했다는 증명서가 발견돼 제대후 귀가중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유족들 도로점거

한편 여주 섬강교 추락사고의 피해자 유족들은 3일 대책본부의 대대적인 수색작업으로도 3구의 시체밖에 찾아내지 못하자 이날 하오7시40분부터 10시30분 현재까지 영동고속도로를 막고 또다시 농성을 벌여 통행차량들이 여주∼문막인터체인지 구간을 국도로 우회하고 있다.

사고대책본부는 4일부터 사체의 조기인양을 위해 시체를 발견한 사람에 대해서는 50만원씩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1990-09-0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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