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30불땐 내년 국내경제 큰 타격/성장 4.7%로 떨어져

유가 30불땐 내년 국내경제 큰 타격/성장 4.7%로 떨어져

입력 1990-08-25 00:00
수정 1990-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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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경제연 전망

중동사태로 인한 국제원유가 폭등이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올해보다 내년중 가장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24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유가상승의 국민경제파급효과분석」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이번 이라크ㆍ쿠웨이트사태가 ▲조기수습될 경우 배럴당 22달러 ▲장기화될 경우 25달러 ▲전쟁으로 확대될 경우 30달러 ▲극단적인 수급위기가 발생할 경우 40달러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만일 사태가 조기수습돼 국제유가가 배럴당 22달러일 경우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91년에 7.5%,92년에 8.3%가 되고 전체 도매물가상승률은 각각 5.5%,3.2%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배럴당 25달러가 되면 경제성장률이 91년 6.4%,92년 8.3%가 되며 도매물가 상승률은 각각 7.2%,3.2%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국제유가가 배럴당 30달러가 될 경우 91년의 경제성장률은 4.7%로 낮아지는 반면 도매물가는 10.7%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1990-08-2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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