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8일 상오 이승윤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서동권 안기부장,최호중 외무ㆍ박필수 상공부장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회의를 갖고 민간경협창구인 국제민간경제협의회(IPECK)의 존폐문제를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소련ㆍ중국ㆍ동구권등 북방각국들과의 경협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민간경제단체들의 경협창구가 너무 분산되어 있고 민간경협이 당초 취지대로 대 북방교역을 전담하는 준정부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해 효율적인 경협수행이 지장받고 있다는데는 대체로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민경협의 존폐문제에 대해서는 부처간의 이견으로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일단 이한빈 현 민경협회장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10월말까지만 민경협을 한시적으로 존치시킨다음 발전적으로 해체,연구기능은 KIET(산업연구원)등 정부연구기관에 부속시키고 민간경협창구는 무공ㆍ무협등을 활용하는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경협은 88년 10월 비시장경제권국가들의 늘어나는 대한경협요구에 대처하기 위해경제기획원주도로 설립됐으나 그동안 일부 경제단체들과 북방경협주도를 놓고 마찰을 빚어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소련ㆍ중국ㆍ동구권등 북방각국들과의 경협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민간경제단체들의 경협창구가 너무 분산되어 있고 민간경협이 당초 취지대로 대 북방교역을 전담하는 준정부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해 효율적인 경협수행이 지장받고 있다는데는 대체로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민경협의 존폐문제에 대해서는 부처간의 이견으로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일단 이한빈 현 민경협회장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10월말까지만 민경협을 한시적으로 존치시킨다음 발전적으로 해체,연구기능은 KIET(산업연구원)등 정부연구기관에 부속시키고 민간경협창구는 무공ㆍ무협등을 활용하는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경협은 88년 10월 비시장경제권국가들의 늘어나는 대한경협요구에 대처하기 위해경제기획원주도로 설립됐으나 그동안 일부 경제단체들과 북방경협주도를 놓고 마찰을 빚어왔다.
1990-08-19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