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안정 장기대책 추진/야와 대화노력… 3개상위 곧 소집

증시안정 장기대책 추진/야와 대화노력… 3개상위 곧 소집

입력 1990-08-12 00:00
수정 1990-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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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ㆍ최고위원 회동

민자당총재인 노태우대통령은 11일 상오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표최고위원ㆍ박태준최고위원과 조찬회동을 갖고 국내정치현안과 중동사태 등을 집중논의,현재의 국내외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야당과 가능한 모든 통로를 통해 대화를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관련기사3면>

이날 약 2시간동안 진행된 회동에서 민자당의 수뇌부는 중동사태와 관련,내주부터 외무ㆍ동자ㆍ건설위 등 관련 상임위를 열어 정부측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국회차원의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 증권시장의 침체현상에 대해서는 종전과 같은 단기적 특별부양책을 강구하지 않는 대신 투기성을 배제한 선량한 투자자의 보호방안을 강구하는 등 운영상의 개선책을 통해 증권시장의 장기적인 안정방안을 당정이 함께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노대통령과 두 최고위원은 현 중동사태는 세계평화는 물론 원유의 안정적 공급을 위협하는 매우 우려되는 사태라고 지적,『현 사태를 해결하려는 유엔 안보리의 결의와 미국 등 세계 각국의 수습노력을 지지키로 했다』고 회동후최창윤 청와대정무수석비서관이 전했다.

이들은 또 중동사태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고 현지에 나가 있는 근로자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범국민적 에너지 절약운동에 민자당이 앞장서기로 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회동에서 정부대표단의 방소결과를 설명,『소련측은 샌프란시스코의 한소 정상회담의 정신을 강조하고 양국 수교에도 적극적인 태도로 임했다』고 전하고 9월 2차회담에서 경협의 내용과 수교시기가 구체적으로 협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통일정책의 추진 주체는 정부인 만큼 당은 국민의 뜻을 수렴해 정부정책수립에 적극 지원해 달라』고 당부하고 『북한측의 방북신청자명단 접수거부로 이번 기회의 방문은 어렵게 되었지만 7ㆍ20선언 정신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자유왕래가 실현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필 민자최고위원/내일 일서 귀국

한편 김대표와 박최고위원은 청와대회동이 끝난 뒤 이날 낮 신라호텔에서 별도로 오찬회동을 갖고 경색정국 해소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불참한 김종필최고위원은 13일 일본으로부터 귀국,14일쯤 청와대로 노대통령을 방문,단독면담할 것으로 전해졌다.
1990-08-1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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