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긴급 정상회담/이라크도 대표 파견/하루 연기

아랍 긴급 정상회담/이라크도 대표 파견/하루 연기

입력 1990-08-10 00:00
수정 1990-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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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ㆍ암만 AP 로이터 연합】 9일 열리기로 예정된 아랍정상회담이 돌연 하루 연기돼 10일 카이로에서 열리게 됐다고 이집트의 중동통신이 9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미 카이로에 도착한 아랍국 정상들은 9일 밤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략에 대한 비공식토의를 하며 지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 통신은 회담이 연기된 이유에 대해선 언급치 않았다.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은 8일 미국의 주도하에 사우디아라비아에 다국적군을 파견하려는 미국의 계획을 거부하면서 다국적군은 순수하게 아랍국가들의 군대로만 구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아랍정상회담에는 아랍연맹 21개국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ㆍ시리아ㆍ리비아 등 18개국이 참가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이라크는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의 대표단이 10일 카이로에서 개최되는 비상 아랍정상회담에 참석할 것이라고 이집트의 MENA통신이 바그다드발로 보도했다.



이 통신은 타하 야신 라마단 이라크 제1부총리가 하레크 아지즈외무장관과 사둔 하마디 외교담당 국무장관을 대동하고 바그다드를 출발했으며 곧카이로에 도착할 것이라고 전했다.
1990-08-1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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