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ㆍ소,군축일정ㆍ경협 집중 논의/우주탐사 협력문제 포함

미ㆍ소,군축일정ㆍ경협 집중 논의/우주탐사 협력문제 포함

입력 1990-08-02 00:00
수정 1990-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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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외무회담 아프간사태 해결점 못찾아

【이르쿠츠크(소련) 외신 종합 연합 특약】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과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소련외무장관은 1일 소련 시베리아의 이르쿠츠크시에서 1,2차 외무회담을 갖고 공동관심문제를 논의했다. 이들은 이날 상오(현지시간) 3시간30분에 걸친 1차회담을 통해 아프간을 포함한 지역문제와 미소군축,경제문제를 집중논의했다고 미소관리들이 밝혔다.

양국외무장관은 이날 회동에서 ▲올해말로 예정된 미소 정상회담날짜 ▲전략무기 감축협상(START) 및 재래식무기 감축 ▲자본투자보호 및 2중관세 방지 ▲에너지 연료공급 ▲미국의 기술제공 ▲달ㆍ화성 탐사에 대한 협력문제 등 두나라의 공동관심사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소련관영 타스통신은 『셰바르드나제는 베이커에게 미소가 경제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을 제시했으며 생태ㆍ우주탐사ㆍ의학의 공동조사 및 자본투자 2중관세 폐지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베이커와 셰바르드나제는 이밖에 캄보디아 문제도 거론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한반도문제의 거론 여부는 확인되고 있지 않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아프간문제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셰바르드나제는 1차회담이 열리기전 기자회견을 통해 『아프간문제에 대해 토의할 것이 많이 있으며 미소는 아프간사태를 결정하지 못하며 도움을 줄뿐』이라면서 『아프간인들이 그들의 문제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한 소련소식통은 아프간문제와 관련,『1일밤 2차회담에서 아프간문제가 토의될 것이지만 베이커가 출국할 때까지는 돌파구를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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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08-0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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