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매립장 설치”항의/통장등 91명 집단 사퇴서

“폐기물 매립장 설치”항의/통장등 91명 집단 사퇴서

김세기 기자 기자
입력 1990-07-13 00:00
수정 1990-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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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금 납부ㆍ자녀 등교 거부키로

【부산=김세기기자】 산업폐기물매립장 설치반대를 위해 지역통장들이 무더기 사표를 제출하고 주민들이 공과금납부와 자녀등교를 거부키로 하는 등 조직적으로 반발하고 있다.

12일 경남 양산군 철마면 고촌리 산68일대 산업폐기물 매립장 설치반대추진위원회(공동대표 이상순씨 등 33명)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 반송2동 주민 2만5천여명은 지난10월 하오8시 반송 동서부교회에서 열린 대책위원회의 결의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국교생 자녀들의 등교거부와 통합공과금 납부거부 등을 벌이기로 했다는 것이다.

추진위는 이같은 결의사실을 지난11일 관내 운봉ㆍ운송국민학교와 구청,한전 부산지사,상수도사업본부,동래전신전화국,KBS부산방송본부 등 관련 16개 기관에 통보했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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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이 매립장 설치반대운동이 전개되자 이 지역 통장 34명과 동정자문위원회ㆍ새마을지도협의회 등 동11개 단체장 및 임직원 57명 등 91명도 11일부터 주민들에 동조,보직사퇴서를 지난1일자로 제출하고 업무수행 및 업무협조를 일체 거부하고 있다.

1990-07-1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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