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공무원 관련여부등 조사
서울지검 특수2부는 17일 서울신탁은행 조사역 강용규씨(55ㆍ전 남대문지점장)가 개발예정지안의 임야를 무더기로 사들여 토지거래허가나 신고절차 없이 미등기 전매해 수십억원의 전매차익을 챙긴 혐의를 잡고 강씨를 소환 철야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강씨가 충남 서해안 등 개발예정지안의 임야 50여만평을 매입한뒤 수십개 필지로 나누어 미등기 전매하는 수법으로 40억원 이상의 전매차익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강씨가 이들 개발예정지의 땅을 관할하는 군청공무원 등 관계공무원으로부터 호텔 콘도미니엄 등 대규모 관광위락단지가 조성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부동산투기를 일삼은 것으로 보고있다.
검찰은 이에따라 18일중 강씨를 국토이용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관계공무원들도 소환,정보유출 여부를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강씨가 남대문지점장으로 있을 당시 고객예탁금을 빼돌려 부동산 투기자금으로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서울지검 특수2부는 17일 서울신탁은행 조사역 강용규씨(55ㆍ전 남대문지점장)가 개발예정지안의 임야를 무더기로 사들여 토지거래허가나 신고절차 없이 미등기 전매해 수십억원의 전매차익을 챙긴 혐의를 잡고 강씨를 소환 철야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강씨가 충남 서해안 등 개발예정지안의 임야 50여만평을 매입한뒤 수십개 필지로 나누어 미등기 전매하는 수법으로 40억원 이상의 전매차익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강씨가 이들 개발예정지의 땅을 관할하는 군청공무원 등 관계공무원으로부터 호텔 콘도미니엄 등 대규모 관광위락단지가 조성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부동산투기를 일삼은 것으로 보고있다.
검찰은 이에따라 18일중 강씨를 국토이용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관계공무원들도 소환,정보유출 여부를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강씨가 남대문지점장으로 있을 당시 고객예탁금을 빼돌려 부동산 투기자금으로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1990-06-1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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