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담사에 은둔중인 전두환 전대통령 부부의 최근 사진이 15일 측근들에 의해 공개됐다. 경호원들이 5월부터 지금까지 찍은 이 사진들은 『전 전대통령이 지난해 증언이후 매우 편안한 마음으로 산사생활을 하고 있다』는 측근들의 설명처럼 밝은 표정들을 보여준다. 장남 재국씨가 미국서 귀국한 이후 전 전대통령부부는 장남가족과 지내는 것이 큰 즐거움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장남과 숙소앞 평상에서 바둑을 즐기고(사진 위) 손자ㆍ손녀를 자전거의 앞뒤에 태우고 경내를 달리기도 한다(사진 아래). 지난 5월말 숙소인 요사채의 천장이 새 떨어진 빗물을 이순자여사가 닦아내는 동안 전 전대통령은 비 새는 곳을 쳐다보고 있다(사진 왼쪽).
1990-06-1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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