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북한에 원자로판매 중단/방미 정과기처

소,북한에 원자로판매 중단/방미 정과기처

김호준 기자 기자
입력 1990-06-16 00:00
수정 1990-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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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핵활동 중지 압력

【워싱턴=김호준특파원】 국제적 관심사인 북한의 핵안전협정 체결여부는 오는 8,9월에 판가름 날 공산이 크다고 정근모과기처장관이 14일 워싱턴에서 말했다.

빈에서 열린 IAEA(국제원자력기구)이사회에 참석한 후 미국을 방문중인 정장관은 『최근 북한은 IAEA와 핵안전협정체결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대표단을 오는 7월 중순쯤 빈의 IAEA 본부에 파견하겠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히고 『북한의 대표단 파견은 협정체결의 필요조건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정장관은 『북한이 협정체결과 관련,IAEA에 내놓은 조건가운데 기술적인 것은 다 해결된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미국에 요구한 한국내 핵무기 철거문제에 대해서도 미측이 핵의 유무를 시인도 부인도 않는 정책을 재천명하는 선에서 해결책이 모색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장관은 북한의 협정체결 거부에 대해 소련과 동구는 미국 못지않게 우려하고 있으며 중국도 북한의 핵 활동중지를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소련은 원자로 4기의 대북한판매를중단시켰을 뿐 아니라 기술ㆍ자재 등의 판매도 중지하고 있다고 정관장은 설명했다.
1990-06-1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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