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AP 연합 특약】 북한의 김일성은 남북한이 각각 통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외교관계를 펼쳐나가야 한다고 선언했다고 북한관영 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도쿄에서 수신된 이 통신은 김일성의 연설에 관한 노동신문의 논평을 발췌,소개했으나 김의 연설이 언제 행해졌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김일성은 남북한이 독자적이고도 평화적인 통일에 우호적인 국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는 원칙에 입각해 각자의 외교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이 통신은 전했다.
이 논평은 또 남북한이 동일조국이라는 관점에서 외교관계가 펼쳐져야 하며 남북한 공동의 이익에 최우선권이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남한당국은 조국의 영원한 분단과 개별적인 유엔가입을 추구하는 일을 중단해야 한다고 이 논평은 밝혔다.
남북한은 민족의 권위에 손상을 주고 외세에 이익을 주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고 이 논평은 주장했다.
이 논평은 남북한의 국제무대에서의 대립과 경쟁은 분열을 이용하려는 외세에 도움을 줄뿐 조국에 손상을 가져올 것이라고 이 논평은말했다.
이같은 논평은 노태우대통령의 일본방문을 비난하고 한소 정상회담이 한반도 분단을 영구화시킨다는 등 이제까지의 북한입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화적인 것이다.
도쿄에서 수신된 이 통신은 김일성의 연설에 관한 노동신문의 논평을 발췌,소개했으나 김의 연설이 언제 행해졌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김일성은 남북한이 독자적이고도 평화적인 통일에 우호적인 국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는 원칙에 입각해 각자의 외교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이 통신은 전했다.
이 논평은 또 남북한이 동일조국이라는 관점에서 외교관계가 펼쳐져야 하며 남북한 공동의 이익에 최우선권이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남한당국은 조국의 영원한 분단과 개별적인 유엔가입을 추구하는 일을 중단해야 한다고 이 논평은 밝혔다.
남북한은 민족의 권위에 손상을 주고 외세에 이익을 주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고 이 논평은 주장했다.
이 논평은 남북한의 국제무대에서의 대립과 경쟁은 분열을 이용하려는 외세에 도움을 줄뿐 조국에 손상을 가져올 것이라고 이 논평은말했다.
이같은 논평은 노태우대통령의 일본방문을 비난하고 한소 정상회담이 한반도 분단을 영구화시킨다는 등 이제까지의 북한입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화적인 것이다.
1990-06-1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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