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조기수교 합의 확실/노대통령ㆍ고르바초프 첫 회담

한­소,조기수교 합의 확실/노대통령ㆍ고르바초프 첫 회담

입력 1990-06-05 00:00
수정 1990-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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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협ㆍ「평양개방」등에 실질협력/남ㆍ북한 정상회담 실현 지원 논의/양국정상 상호교환방문도 협의/오늘 상오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특별취재반】 노태우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간의 사상 첫 한소 정상회담이 4일 하오 4시(한국시간 5일 상오 8시) 샌프란시스코 시내의 노대통령의 숙소인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다.

노대통령과 고르바초프대통령은 약 1시간 정도로 예상되는 이날 회담에서 ▲양국의 조속한 국교정상화 ▲양국정상의 상호교환방문 ▲한반도 정세안정을 위한 대북한 개방 공동노력 ▲경제ㆍ과학 기술협력및 교류확대등에 원칙적인 합의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노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동북아및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을 위해서는 남북한간의 관계개선이 긴요하다는 점을 지적,남북 정상회담 개최와 남북한 상호간의 군사적 신뢰구축을 위한 소련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소 조기수교 원칙을 토대로 양국 외무장관회담등 실무접촉을 거쳐 빠른 시일내에 수교절차를 매듭짓고 이어 한소 양국정상의 교환방문 문제도 조속히 실현시킨다는 방침을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측은 또 한소 경제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기존의 한소 민간경제협의회를 확대,정부부처 차관급이상을 위원장으로 하는 양국정부차원의 「한소 경제협력위원회」를 설치,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서울이나 모스크바에서 1차회의를 개최할 것을 제의키로 하는 한편 유연탄ㆍ석유ㆍLNGㆍ목재 등 시베리아의 자원공동개발 노력의 일환으로 정부의 자원조사단파견 용의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 양국간 경제협력 상징사업으로 소련은 토지와 노동력을,한국은 자금ㆍ기술및 건설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모스크바시내 20층 건물을 50대50으로 합작투자하여 건설,호텔 사무실 백화점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의키로 했다.

노대통령은 한소 정상회담이 끝난 직후인 4일 하오 6시(한국시간 5일 상오 10시) 페어몬트호텔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회담결과와 한소 양국관계의 전망등에 관해 자신의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노대통령의 기자회견은 5백여명의내외신기자가 참석하며 국내TV로 생중계된다.

노대통령은 한소 정상회담에 앞서 4일 상오(한국시간 5일 상오) 페어몬트호텔에서 솔로몬 미국무부동아태차관보의 방문을 받고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계속된 미소 정상회담 내용을 설명들었다.

◎레이건 예방받아

이에앞서 노대통령은 3일 하오(한국시간 4일 상오) 숙소인 페어몬트호텔에서 레이건 전 미대통령을 면담하고 다음날 열리는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과의 한소 정상회담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유럽과 전세계에서 냉전체제가 변화하고 있는데 비해 동북아와 한반도지역에서는 화해ㆍ협력의 기류가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을 만나 이러한 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레이건 전 미대통령에게 방한토록 초청했다.

레이건 전대통령은 『노대통령이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과 한소 정상회담을 갖는 것은 세계변화의 역사적 상징으로 평가된다』고 말하고 『이번 회담을 계기로 동북아와 한반도에서냉전체제가 사라지고 협력체제가 이뤄지도록 성공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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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은 이날 또 슐츠 전 미국무장관을 접견했다.
1990-06-0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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