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문의경 피살/어제밤 시흥서/수배살인범,도주하다 흉기 휘둘러

검문의경 피살/어제밤 시흥서/수배살인범,도주하다 흉기 휘둘러

입력 1990-05-20 00:00
수정 1990-05-2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범인,자해뒤 출동경관에 붙잡혀

19일 하오8시50분쯤 서울 구로구 시흥3동 관악검문소 앞길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가던 양동환씨(29ㆍ서울 용산구 이촌2동300)가 검문을 하던 서울 4기동대 소속 성창훈의경(21)을 칼로 찔러 숨지게 했다.

양씨는 이날 성의경이 버스에 올라가 검문을 시작하자 유리창을 깨고 검문소 뒤쪽으로 50m쯤 달아나다 성의경등 근무자 3명이 추격하자 제일카페앞길에 이르러 갑자기 점퍼 안에서 과도를 꺼내 성의경의 왼쪽 목부분을 찔러 숨지게 한뒤 계속 달아나면서 자신의 배를 6번찌르고 붙잡혔다.

경찰은 범인 양씨가 지난해 10월 서울 동부경찰서 관내에 있는 술집에서 시비를 벌이다 맥주병을 깨어 손님 1명을 찔러 숨지게한뒤 달아나 수배돼온 점으로 미루어 이날 검문을 받게되자 붙잡힐 것이 두려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1990-05-20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