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12∼16국 참여
【모스크바 AFP 연합】 소련의 한 고위관리는 12일 소련은 통일독일의 군사잠재력 및 국경을 규정하고 핵무기폐기를 천명하는 통일독일과의 평화협정을 통해 이들 문제들에 관한 통일독일의 보장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련공산당중앙위원회 국제국부국장인 안드레이 그라체프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이 지난 8일 2차대전 종전기념식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통일독일과의 평화협정을 제안했던 사실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이같이 밝히고 이같은 협정은 중요한 문제로 평화유지를 보장하고 (통일독일의)신정부의 의무를 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독의 주간지 데어슈피겔지는 14일판 최신호에서 모스크바측은 독일과 2차대전 직접 관련당사국간의 평화협정초안을 준비중이라고 보도하고 종전직전 독일에 선전포고한 여러국가들을 제외,최고 12에서 16개국이 이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주간지는 이어 소련은 이 협정에 조인하는 대신 독일 및 베를린에 대한 모든 권한을 무조건 포기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모스크바 AFP 연합】 소련의 한 고위관리는 12일 소련은 통일독일의 군사잠재력 및 국경을 규정하고 핵무기폐기를 천명하는 통일독일과의 평화협정을 통해 이들 문제들에 관한 통일독일의 보장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련공산당중앙위원회 국제국부국장인 안드레이 그라체프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이 지난 8일 2차대전 종전기념식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통일독일과의 평화협정을 제안했던 사실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이같이 밝히고 이같은 협정은 중요한 문제로 평화유지를 보장하고 (통일독일의)신정부의 의무를 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독의 주간지 데어슈피겔지는 14일판 최신호에서 모스크바측은 독일과 2차대전 직접 관련당사국간의 평화협정초안을 준비중이라고 보도하고 종전직전 독일에 선전포고한 여러국가들을 제외,최고 12에서 16개국이 이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주간지는 이어 소련은 이 협정에 조인하는 대신 독일 및 베를린에 대한 모든 권한을 무조건 포기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1990-05-1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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