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용호ㆍ이정규기자】 현대중공업사태 해결에 가장 큰 걸림돌이 돼온 골리앗크레인 농성근로자 51명이 농성 13일째인 10일 하오2시20분쯤 농성을 풀고 전원이 내려옴으로써 사태수습에 결정적인 계기가 마련됐다.
현대중공업 측은 이날 하오 그동안 농성을 주도해온 이갑용씨(31ㆍ비대위의장)등 이들 근로자들이 내려옴에 따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지난달 26일 내렸던 조업중단 조치를 철회,11일 상오8시부터 조업을 재개키로 하고 이같은 내용을 알리는 공고문을 회사정문과 게시판등에 붙였다.
이씨등 농성근로자들은 이에앞서 이날 낮12시40분쯤 서문화노무담당부장에게 면담을 요청,서부장이 크레인안에 올라간지 50분만에 전원농성을 풀겠다고 통보하고 1시간쯤 후에 비상계단을 통해 내려와 회사측이 대기해 놓은 앰뷸런스와 셔틀버스를 이용,시내 전하동 해성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농성을 푼 이들 근로자들 가운데 이갑용씨등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6명은 치료가 끝나는대로 구속하고 단순가담자들은 모두 훈방키로 했다.
현대중공업 측은 이날 하오 그동안 농성을 주도해온 이갑용씨(31ㆍ비대위의장)등 이들 근로자들이 내려옴에 따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지난달 26일 내렸던 조업중단 조치를 철회,11일 상오8시부터 조업을 재개키로 하고 이같은 내용을 알리는 공고문을 회사정문과 게시판등에 붙였다.
이씨등 농성근로자들은 이에앞서 이날 낮12시40분쯤 서문화노무담당부장에게 면담을 요청,서부장이 크레인안에 올라간지 50분만에 전원농성을 풀겠다고 통보하고 1시간쯤 후에 비상계단을 통해 내려와 회사측이 대기해 놓은 앰뷸런스와 셔틀버스를 이용,시내 전하동 해성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농성을 푼 이들 근로자들 가운데 이갑용씨등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6명은 치료가 끝나는대로 구속하고 단순가담자들은 모두 훈방키로 했다.
1990-05-1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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