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주식투자 급감/한달새 4천3백억

4월 주식투자 급감/한달새 4천3백억

입력 1990-05-11 00:00
수정 1990-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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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중 증시가 사상 최악의 폭락장세를 보임에 따라 투자자들의 주식투자 규모가 급격히 감소했다.

10일 증권전산㈜이 집계한 「주식위탁 계좌수 및 잔고현황」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전체 위탁계좌수(활동계좌기준)는 3백22만1천9백47계좌로 전월말보다 4만3천5백43계좌(1.4%)가 늘어났으나 잔고는 27조21억원으로 전월말의 27조4천3백14억원에 비해 오히려 4천2백93억원(1.6%)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위탁계좌당 잔고는 8백38만원으로 전월말의 8백63만원에 비해 한달 사이에 25만원(2.9%)이 줄어듦으로써 주가폭락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보유주식을 처분하거나 예탁금을 인출,주식투자 규모를 대폭 축소시켰음을 보이고 있다.

위탁계좌 가운데 실명계좌수 및 잔고는 3백18만4백87계좌와 25조8천9백억원으로 실명계좌당 잔고가 8백14만원에 그쳐 전월말의 8백38만원보다 24만원(2.9%)이 줄었다.

1990-05-1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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