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김호준특파원】 미 상원의 데일 범퍼스의원(민주)은 1일 부시 행정부가 향후 3년에 걸쳐 주한미군 7천명을 감축하려는 계획은 신중하고 유용한 조치지만 더 많은 병력감축을 위한 시간표와 전후 관계를 결여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주한미군의 대폭 감축을 주장했다.
지난해 미 의회에 주한미군 1만명 철수안을 제출한 바 있는 범퍼스 의원은 이날 볼티모어 선지에 게재된 「한국에 대해 신사고를 할 시기」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한국전때 형성된 대한정책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미국은 세계를 휩쓸고 있는 변화의 맥락에서 한국에 왜 4만3천명의 미군을 주둔시켜야 하는지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해 미 의회에 주한미군 1만명 철수안을 제출한 바 있는 범퍼스 의원은 이날 볼티모어 선지에 게재된 「한국에 대해 신사고를 할 시기」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한국전때 형성된 대한정책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미국은 세계를 휩쓸고 있는 변화의 맥락에서 한국에 왜 4만3천명의 미군을 주둔시켜야 하는지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990-05-0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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