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위당국자
정부는 소련과의 수교교섭에서 대한항공(KAL)기 격추사건에 대한 소련측의 사과문제를 비롯,한국전쟁 및 한반도분단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짚고 넘어갈 방침인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정부의 고위당국자는 이날 『앞으로 대소수교교섭 과정에서 몇가지 과거문제들에 대한 양국간 입장정리가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KAL기 격추사건에 대한 사과와 소측의 한반도분단 책임인정문제등이 여기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한국의 유엔가입과 북한에 대한 소련의 계속적인 군사지원문제에 관해서도 소측의 분명한 입장표시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이같은 문제들을 소측의 경협요구에 대응하는 협상카드로 사용할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소련과의 수교교섭에서 대한항공(KAL)기 격추사건에 대한 소련측의 사과문제를 비롯,한국전쟁 및 한반도분단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짚고 넘어갈 방침인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정부의 고위당국자는 이날 『앞으로 대소수교교섭 과정에서 몇가지 과거문제들에 대한 양국간 입장정리가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KAL기 격추사건에 대한 사과와 소측의 한반도분단 책임인정문제등이 여기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한국의 유엔가입과 북한에 대한 소련의 계속적인 군사지원문제에 관해서도 소측의 분명한 입장표시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이같은 문제들을 소측의 경협요구에 대응하는 협상카드로 사용할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1990-04-26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