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명… 작년의 갑절/이달 일선 88명 강제송환
해외취업근로자들의 귀국이 부쩍 늘고있다.
최근들어 김포공항으로만도 하루 10여명씩,지난해의 갑절이 넘게 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이들 귀국근로자의 대부분은 관광목적 등으로 출국,일본 등지에서 잡역부 등으로 일하면서 불법체류해온 불법취업근로자들이다.
이들은 대체로 상대국가의 건설업체 등에서 최근 상대적으로 품삯이 싼 중국 필리핀 스리랑카등 동남아국가의 근로자들을 고용하는 현상이 두드러져 일자리를 잃고 돌아오고 있다.
또 환차에 기대했던 수입이 실질적으로 비싼 현지 생활비 등으로 국내소득과 큰 차이가 없고 심한 차별대우와 중노동에 따른 건강악화등을 이유로 귀국하는 경우도 많다.
22일 출입국관리당국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만 해도 한달 평균 50명선에 머물던 김포공항으로의 불법체류근로자 입국이 지난 1월 67명으로 늘더니 2월에는 92명,3월 들어서는 무려 1백70명에 이르렀고 4월에는 벌써 1백20명을 넘어섰다.
특히 일본에서 불법취업자로 적발돼 강제송환된 근로자가이달들어서만 88명이나돼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20∼40명이던 데 비해 갑절이상 늘어났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들어 일본정부가 외국인불법취업자에 대해 대대적인 색출등 행정규제조치를 강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과 함께 재일교포의 법적지위 문제와도 관계가 있지 않나 주목되고 있다.
지난 20일 무더기로 입국한 12명의 근로자 가운데 한사람인 박규남씨(44·부산시동래구연산동476의11)는 『오사카에만 3천여명의 한국인 불법체류근로자가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공사장 잡부로 땅을파고 돌을 나르거나 도로공사에 투입되고 있다』면서 『하루 1만엔 정도 받지만 숙식비를 제하면 남는 돈이 별로 없고 몸무게가 10㎏정도나 줄어들만큼 건강이 악화돼 자진귀국했다』고 말했다.
법무부 김포출입국관리소의 한 간부는 『이들 불법체류근로자외에 해외로 정식취업해 나간 근로자들도 무슨 연유에선지 요즘 귀국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고 밝히고 『해외취업근로자에 대한 정부측의 대처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유민기자>
해외취업근로자들의 귀국이 부쩍 늘고있다.
최근들어 김포공항으로만도 하루 10여명씩,지난해의 갑절이 넘게 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이들 귀국근로자의 대부분은 관광목적 등으로 출국,일본 등지에서 잡역부 등으로 일하면서 불법체류해온 불법취업근로자들이다.
이들은 대체로 상대국가의 건설업체 등에서 최근 상대적으로 품삯이 싼 중국 필리핀 스리랑카등 동남아국가의 근로자들을 고용하는 현상이 두드러져 일자리를 잃고 돌아오고 있다.
또 환차에 기대했던 수입이 실질적으로 비싼 현지 생활비 등으로 국내소득과 큰 차이가 없고 심한 차별대우와 중노동에 따른 건강악화등을 이유로 귀국하는 경우도 많다.
22일 출입국관리당국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만 해도 한달 평균 50명선에 머물던 김포공항으로의 불법체류근로자 입국이 지난 1월 67명으로 늘더니 2월에는 92명,3월 들어서는 무려 1백70명에 이르렀고 4월에는 벌써 1백20명을 넘어섰다.
특히 일본에서 불법취업자로 적발돼 강제송환된 근로자가이달들어서만 88명이나돼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20∼40명이던 데 비해 갑절이상 늘어났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들어 일본정부가 외국인불법취업자에 대해 대대적인 색출등 행정규제조치를 강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과 함께 재일교포의 법적지위 문제와도 관계가 있지 않나 주목되고 있다.
지난 20일 무더기로 입국한 12명의 근로자 가운데 한사람인 박규남씨(44·부산시동래구연산동476의11)는 『오사카에만 3천여명의 한국인 불법체류근로자가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공사장 잡부로 땅을파고 돌을 나르거나 도로공사에 투입되고 있다』면서 『하루 1만엔 정도 받지만 숙식비를 제하면 남는 돈이 별로 없고 몸무게가 10㎏정도나 줄어들만큼 건강이 악화돼 자진귀국했다』고 말했다.
법무부 김포출입국관리소의 한 간부는 『이들 불법체류근로자외에 해외로 정식취업해 나간 근로자들도 무슨 연유에선지 요즘 귀국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고 밝히고 『해외취업근로자에 대한 정부측의 대처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유민기자>
1990-04-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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