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4년9월 서울대총학생회장 선거때 「남북학생회담 개최」라는 충격적인 공약을 내걸고 출마,총학생회장에 당선된뒤 「학생운동의 리더」역할을 하다 1년6개월의 실형까지 살았던 이정우씨(28·서울대 공법학과졸업)가 지난 17일 발표된 제24회 외무고시에 합격했다.
이씨는 당시 총학생회장 선거기간중에 발생한 「외부인 감금폭행사건」및 「민한당사농성사건」과 관련,학생회장에 당선된지 4일만에 제적당한뒤 수배를 받다 같은해 12월30일 검거되어 복역을 하고 지난 86년7월 출감했었다. 이씨는 제적생구제조치로 88년2학기에 복학,지난해 2월에 졸업했다.
복역기간중에 고시준비를 했다는 이씨는 『통일에 대한 관심때문에 외무고시에 응시했었다』면서 『과거 「운동경력」때문에 3차 면접시험에서 탈락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뜻밖에 합격하여 그동안 우리사회가크게 변했음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현직변호사의 아들인 이씨는 오는 5월 사법시험에도 응시,인권변호사로 일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씨는 당시 총학생회장 선거기간중에 발생한 「외부인 감금폭행사건」및 「민한당사농성사건」과 관련,학생회장에 당선된지 4일만에 제적당한뒤 수배를 받다 같은해 12월30일 검거되어 복역을 하고 지난 86년7월 출감했었다. 이씨는 제적생구제조치로 88년2학기에 복학,지난해 2월에 졸업했다.
복역기간중에 고시준비를 했다는 이씨는 『통일에 대한 관심때문에 외무고시에 응시했었다』면서 『과거 「운동경력」때문에 3차 면접시험에서 탈락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뜻밖에 합격하여 그동안 우리사회가크게 변했음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현직변호사의 아들인 이씨는 오는 5월 사법시험에도 응시,인권변호사로 일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1990-04-1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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