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대표·근로자등 6명 연행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7일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 받아 서울 종로구 혜화동 한마당예술극장(대표 김명곤ㆍ38)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영사기1대와 필름3롤,공연팸플릿 1백여장을 압수하고 대표 김씨를 연행했다.
한마당 예술극장은 지난 6일 검찰로부터 상영불가통보를 받은 1시간50분짜리 16㎜ 소형영화 「파업전야」를 이날 하룻동안 5차례에 걸쳐 상영해 공연법위반으로 동대문구청에 의해 고발됐었다.
경찰은 또 이 영화를 제작한 중구 오장동 「장산곶매」(대표 이용배·31)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 받았으나 문이 잠겨 있어 수색을 실시하지 못했다.
인천 동부경찰서도 이날 하오 3시부터 30분동안 「파업전야」가 상영중인 인천시 남구 도곡동 인천대 대학원 4층 강당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영사기 1대와 필름2롤,스크린 1개,회원권 예매 공고문 1장 등을 압수하고 정만근씨(28·인천 고려산업 근로자) 등 5명을 연행했다.
「파업전야」는 금속공장 노동자들이 노조결성을 둘러싸고 사용측과 대립ㆍ갈등하는 과정을 영화화한 것으로 검찰은 지난4일 이 영화가 노동자들의 계급의식을 고취시킬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상영불가통보를 했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7일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 받아 서울 종로구 혜화동 한마당예술극장(대표 김명곤ㆍ38)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영사기1대와 필름3롤,공연팸플릿 1백여장을 압수하고 대표 김씨를 연행했다.
한마당 예술극장은 지난 6일 검찰로부터 상영불가통보를 받은 1시간50분짜리 16㎜ 소형영화 「파업전야」를 이날 하룻동안 5차례에 걸쳐 상영해 공연법위반으로 동대문구청에 의해 고발됐었다.
경찰은 또 이 영화를 제작한 중구 오장동 「장산곶매」(대표 이용배·31)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 받았으나 문이 잠겨 있어 수색을 실시하지 못했다.
인천 동부경찰서도 이날 하오 3시부터 30분동안 「파업전야」가 상영중인 인천시 남구 도곡동 인천대 대학원 4층 강당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영사기 1대와 필름2롤,스크린 1개,회원권 예매 공고문 1장 등을 압수하고 정만근씨(28·인천 고려산업 근로자) 등 5명을 연행했다.
「파업전야」는 금속공장 노동자들이 노조결성을 둘러싸고 사용측과 대립ㆍ갈등하는 과정을 영화화한 것으로 검찰은 지난4일 이 영화가 노동자들의 계급의식을 고취시킬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상영불가통보를 했었다.
1990-04-0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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