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값 급등… 품귀현상/“금리 내리고 통화환수 없을 것”기대

채권값 급등… 품귀현상/“금리 내리고 통화환수 없을 것”기대

입력 1990-03-21 00:00
수정 1990-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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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기대 등으로 최근 채권값이 크게 오르면서 부분적으로 채권품귀현상마저 보이고 있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대폭개각에 따른 경제팀의 교체로 금리인하가 기정사실화되고 당분간 기업투자촉진을 위해 급격한 통화환수가 없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채권수요가 크게 늘면서 채권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2∼3일새 통화안정증권 등 국공채와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뚜렷한 하락세(채권값상승)를 나타내고 있다.

3년만기 회사채의 경우 지난 15일 연 15.15%에서 20일 현재 15.9%로 0.15%포인트 떨어졌으며 통화안정증권(1년만기물)도 같은 기간 14.35%에서 14.2%로 수익률이 낮아졌다.

특히 20일 채권시장에서는 「팔자」가 거의 없는 가운데 「사자」주문이 많아 채권품귀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1990-03-2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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