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학술회의서
【도쿄=강수웅특파원】 변호사 손경한씨(40ㆍ서울태평양합동 법률사무소)가 6ㆍ25때 인민군에 입대한 뒤로 소식이 끊겼던 북한의 아버지 손영종씨(62ㆍ북한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 연구실장)를 일본 도쿄에서 태어난지 40년만에 처음으로 상봉했다.
손변호사는 지난 15일 아버지 손씨를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학회 창립총회(15∼18일)때 만날 수 있도록 정부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고 16일 한국을 떠났다.
손변호사의 아버지 손씨는 서울대 문리대 사학과 4학년에 재학중이던 1950년 6ㆍ25가 일어나자 인민군에 입대했으며 당시 나이가 23살로 부인 김선순씨(62ㆍ부산거주)와 결혼한지 3년만이었다.
손변호사는 지난85년 미국유학중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했던 북한학자로부터 아버지가 북한에 생존해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도쿄=강수웅특파원】 변호사 손경한씨(40ㆍ서울태평양합동 법률사무소)가 6ㆍ25때 인민군에 입대한 뒤로 소식이 끊겼던 북한의 아버지 손영종씨(62ㆍ북한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 연구실장)를 일본 도쿄에서 태어난지 40년만에 처음으로 상봉했다.
손변호사는 지난 15일 아버지 손씨를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학회 창립총회(15∼18일)때 만날 수 있도록 정부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고 16일 한국을 떠났다.
손변호사의 아버지 손씨는 서울대 문리대 사학과 4학년에 재학중이던 1950년 6ㆍ25가 일어나자 인민군에 입대했으며 당시 나이가 23살로 부인 김선순씨(62ㆍ부산거주)와 결혼한지 3년만이었다.
손변호사는 지난85년 미국유학중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했던 북한학자로부터 아버지가 북한에 생존해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1990-03-1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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