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린(소에스토니아 공)AP 연하】 소련 에스토니아 공화국내 민족주의 세력은 12일 공화국 최고회의의 공식기능을 대신할 상설 대의기구인 민족의회의 결성 계획을 공표하면서 오는 91년 이전 크렘린의 영향을 받지 않는 독립정부를 구성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민족의회 창설운동」이란 명칭의 시민단체는 지난 이틀간 계속된 총회를 마치면서 발표한 성명에서 또한 모두 15만명에 달하는 공화국 주둔 소련군을 완전 철수시키기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단체의 한 관계자는 『바로 지금 에스토니아인의 독립의지를 모스크바측으로 부터 인정받고자 한다』고 말하고 『우리의 주목적은 러시아인에 의해 점령당한 땅에 우리의 합법적인 정부를 세우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소군철수 외에도 비밀경찰(KGB)활동중지 및 공화국내 소군기지 폐쇄 등을 촉구했다. 그러나 크렘린측과 철군협상을 벌일 용의가 있음도 강조했다.
「민족의회 창설운동」이란 명칭의 시민단체는 지난 이틀간 계속된 총회를 마치면서 발표한 성명에서 또한 모두 15만명에 달하는 공화국 주둔 소련군을 완전 철수시키기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단체의 한 관계자는 『바로 지금 에스토니아인의 독립의지를 모스크바측으로 부터 인정받고자 한다』고 말하고 『우리의 주목적은 러시아인에 의해 점령당한 땅에 우리의 합법적인 정부를 세우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소군철수 외에도 비밀경찰(KGB)활동중지 및 공화국내 소군기지 폐쇄 등을 촉구했다. 그러나 크렘린측과 철군협상을 벌일 용의가 있음도 강조했다.
1990-03-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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