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세기기자】 전자전기부품 제조업체 근로자 대부분이 인체에 납이 과다하게 축적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동아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정갑렬교수팀이 부산시내 전자부품제조회사 2개소와 축전지제조회사 3개소의 여성근로자 1백92명과 도심지 사무실근무 일반여성근로자 1백26명을 무작위로 차출해 이들의 혈중납농도를 측정,비교한 결과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폭로군(전자전기직 근무)의 평균 혈중납농도는 혈액 1백㎖당 34.5㎍으로 정상여성인 비폭로군의 평균혈중납농도 17.9㎍보다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특히 납폭로군중 노동부가 정한 납중독요주의 수준(혈액 1백㎖당 40㎍이상)을 넘는 근로자가 전체의 29%인 56명이나 됐으며 이중 12%인 23명은 납중독수준(1백㎖당 60㎍이상)을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납은 체내에 축적될 경우 중독증세로 초기에는 식욕부진과 갑작스런 복통 등을 유발하나 과다축적될 경우 조혈기능 및 신경근육계통의 장애를 일으키고 심할경우 뇌신경마비로 죽음에까지 이른다.
이같은 사실은 동아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정갑렬교수팀이 부산시내 전자부품제조회사 2개소와 축전지제조회사 3개소의 여성근로자 1백92명과 도심지 사무실근무 일반여성근로자 1백26명을 무작위로 차출해 이들의 혈중납농도를 측정,비교한 결과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폭로군(전자전기직 근무)의 평균 혈중납농도는 혈액 1백㎖당 34.5㎍으로 정상여성인 비폭로군의 평균혈중납농도 17.9㎍보다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특히 납폭로군중 노동부가 정한 납중독요주의 수준(혈액 1백㎖당 40㎍이상)을 넘는 근로자가 전체의 29%인 56명이나 됐으며 이중 12%인 23명은 납중독수준(1백㎖당 60㎍이상)을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납은 체내에 축적될 경우 중독증세로 초기에는 식욕부진과 갑작스런 복통 등을 유발하나 과다축적될 경우 조혈기능 및 신경근육계통의 장애를 일으키고 심할경우 뇌신경마비로 죽음에까지 이른다.
1990-03-0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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