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예우 김일성 수준 격상… 92년에 「양위」 예상/불 르몽드지 보도
【파리 연합】 북한의 김정일은 현재 김일성과 동등한 예우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말부터 김일성부자의 권력승계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프랑스의 르 몽드지가 28일 보도했다.
르 몽드지는 도쿄발 기사에서 북한전문가들의 말을 인용,최근 북한 내부에서 김정일에 대한 대우가 김일성과 동등한 수준으로 격상됐으며 권력양위가 준비되고 있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전하면서 김정일의 공식적인 권력승계는 오는 92년의 제7차 당대회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르 몽드지는 특히 지난 2월16일 김정일의 48회 생일이 전례없이 북한 전역에서 열광적으로 치러지고 그를 소재로 한 영화상영,사상토론회 개최및 각국 지도자들로부터의 선물 답지 주장 등 김일성에 대한 것과 같은 수준의 기념행사가 벌어진 사실에 주목했다.
이 신문은 이같은 열광적인 생일잔치가 한편으로 북한이 사회주의 세계의 변화와 관계없이 전제주의적 김일성주의를 계속 고수할 것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르 드몽지는 천재성과 박식,주체사상 이론가 등이 주류를 이뤘던 80년대초 김정일에 대한 찬양문구가 지난해 말부터 권력승계자로서의 자질에 초점이 전환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미 김일성 일가의 내력과 혼동되고 있는 북한의 역사가 김정일의 미화를 위해 재구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리 연합】 북한의 김정일은 현재 김일성과 동등한 예우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말부터 김일성부자의 권력승계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프랑스의 르 몽드지가 28일 보도했다.
르 몽드지는 도쿄발 기사에서 북한전문가들의 말을 인용,최근 북한 내부에서 김정일에 대한 대우가 김일성과 동등한 수준으로 격상됐으며 권력양위가 준비되고 있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전하면서 김정일의 공식적인 권력승계는 오는 92년의 제7차 당대회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르 몽드지는 특히 지난 2월16일 김정일의 48회 생일이 전례없이 북한 전역에서 열광적으로 치러지고 그를 소재로 한 영화상영,사상토론회 개최및 각국 지도자들로부터의 선물 답지 주장 등 김일성에 대한 것과 같은 수준의 기념행사가 벌어진 사실에 주목했다.
이 신문은 이같은 열광적인 생일잔치가 한편으로 북한이 사회주의 세계의 변화와 관계없이 전제주의적 김일성주의를 계속 고수할 것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르 드몽지는 천재성과 박식,주체사상 이론가 등이 주류를 이뤘던 80년대초 김정일에 대한 찬양문구가 지난해 말부터 권력승계자로서의 자질에 초점이 전환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미 김일성 일가의 내력과 혼동되고 있는 북한의 역사가 김정일의 미화를 위해 재구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1990-03-0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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