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등 4대 도시 「광역 학군」추진/제8학군 폐지

서울등 4대 도시 「광역 학군」추진/제8학군 폐지

입력 1990-02-24 00:00
수정 1990-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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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입시 일부 사립만 부활/문교부,고교평준화 개선안 4월까지 마련

문교부는 23일 전국18개 고교평준화지역의 사립고교를 대상으로 입시를 부활하고 이 가운데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 학군이 여러개인 4개 도시에서는 학군을 광역화하는 개선방안을 4월말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교부는 이와함께 현재 평준화지역이지만 선발고사 합격선이 1백점이하로 떨어져 경쟁력이 약화된 천안 창원 원주 이리 등지에서는 평준화제도를 해제할 방침이다.

문교부는 이같은 골격의 시안을 토대로 각 시도교육위 및 지역사회의 여론수렴,중앙교육심의회의 심의 등을 거쳐 6월말까지 확정지을 계획이다.

문교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이같은 방침을 밝히고 『그러나 평준화제도의 골격을 유지하기 위해 입시부활은 여건이 갖추어진 극소수 사립고에 한해서 이루어지며 이를 위해 여러개 학군으로 세분화되어 있는 서울 등 4대도시의 학군도 광역학군으로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경우 시교육위가 현행 9개 학군을 4∼5개 학군으로 광역화하는 안을 마련하고 있어 문제가 많은 8학군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문교부는 이와함께 일괄추첨방식으로 되어있는 평준화지역의 학교배정방식도 학생들이 희망고교를 먼저 지원하도록하고 지원학교 탈락생들만 추가로 배정하는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제시했던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문교부는 그러나 경쟁입시학교의 지원범위를 학군내로만 할지 무제한으로 할지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

1개 학군으로 되어 있으나 이웃 지역에서 지원할 수 없는 광주 대전을 포함한 6대도시외의 나머지 평준화지역은 현재 이웃 지역에서의 지원이 허용되고 있어 지원범위에 어려움이 없기때문에 내년에도 그대로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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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교부는 또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안으로 국민학교 86개교,중학교 33개교,고교 2개교를 신설,학급인원을 52명으로 낮추기로 하는 한편 양호교사 2백78명을 증원,도서벽지에 집중배치할 계획이다.
1990-02-2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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