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감군땐 한ㆍ미 상응조치”

“북한 감군땐 한ㆍ미 상응조치”

김호준 기자 기자
입력 1990-02-24 00:00
수정 1990-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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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솔로몬 차관보,「유럽식 신뢰구축」 촉구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리처드 솔로몬 미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는 22일 미하원 외무위 아태소위의 청문회에서 북한이 진지하게 한반도에서 대규모 군축을 원한다면 북한군사력을 「합리적으로 충분한 수준」으로 감축,재배치해야 하며 만약 북한이 일방적으로 군사력을 감축할 경우 미국과 한국은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4면>

솔로몬 차관보는 북한이 야심적인 남북한 군축제안을 내놓기는 했지만 군축을 위한 기본적인 신뢰구축 조치는 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한반도는 「유럽식 신뢰구축 조치」를 통해 긴장을 완화시키고 궁극적으로 안정된 군축협정을 이룩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합당,한국 안정 기여

그는 또 한국의 합당배경및 영향과 관련,『한국이 일본 자민당 통치에 의한 안정을 고려할 것 같으며 한국의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합당이 한국 민주주의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없느냐는 의원 질문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1990-02-2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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