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AFP 연합】 소련은 유럽의 병력감축이 결국 아시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아시아에 미군기지를 계속 존치시키려는 미국측의 움직임을 비난했다.
겐나디 게라시모프 소련외무부대변인은 19일 마닐라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소련의 군사적 위협이 유럽에서는 감소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아시아에서는 더 증가되거나 변화되지 않고 있다는 주장에는 논리적 타당성이 없다』고 주장한뒤 소련은 앞으로 아시아주둔 병력 20만의 감축과 함께 50척의 전함을 퇴역시키고 캄란만의 전투비행대를 철수시키는 등 아시아에서의 군축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라시모프는 이어 『소련은 아시아에는 물론 세계 어느 곳에도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이같은 사실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소련의 위협을 억제한다는 이유로 태평양 전역에 계속해서 군사기지를 유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게라시모프의 이날 기자회견은 미군기지 연장 사용협상을 위해 리처드 체니 미국방장관이 필리핀을 방문하는 것과 때를 맞춰 이뤄진 것이다.
게라시모프 대변인은 또 유럽에서 진행되고 있는 군축협상과 유사한 외교적 상황이 아시아에서도 창출될것이라고 시사했으나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겐나디 게라시모프 소련외무부대변인은 19일 마닐라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소련의 군사적 위협이 유럽에서는 감소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아시아에서는 더 증가되거나 변화되지 않고 있다는 주장에는 논리적 타당성이 없다』고 주장한뒤 소련은 앞으로 아시아주둔 병력 20만의 감축과 함께 50척의 전함을 퇴역시키고 캄란만의 전투비행대를 철수시키는 등 아시아에서의 군축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라시모프는 이어 『소련은 아시아에는 물론 세계 어느 곳에도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이같은 사실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소련의 위협을 억제한다는 이유로 태평양 전역에 계속해서 군사기지를 유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게라시모프의 이날 기자회견은 미군기지 연장 사용협상을 위해 리처드 체니 미국방장관이 필리핀을 방문하는 것과 때를 맞춰 이뤄진 것이다.
게라시모프 대변인은 또 유럽에서 진행되고 있는 군축협상과 유사한 외교적 상황이 아시아에서도 창출될것이라고 시사했으나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1990-02-20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