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합】 한국정부 고위관리들은 올해안에 주한미군 철수를 위한 한미간의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철수 규모는 월남전종전 이래 한국을 떠나는 최대규모인 지상군 4천∼5천명 선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지가 1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군사관계에 깊이 간여하고 있는 한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노태우정부는 『미국이 한국내에 기본적인 방위 억지력을 남기는 한 주한미군철수를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현 한국정부의 이같은 입장은 종래 어떤 종류,규모의 주한미군 철수에도 반대해온 입장과는 크게 다른 것인데 노태우정부의 이같은 입장변화는 주한미군을 계속 주둔시키면서 더욱 많은 경비부담을 할 것인가 아니면 주한미군병력 감축에 동의할 것인가라는 양자택일 주문에 약간의 병력 감축쪽을 택한 것 같다고 타임스지는 분석했다.
이 신문은 군사관계에 깊이 간여하고 있는 한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노태우정부는 『미국이 한국내에 기본적인 방위 억지력을 남기는 한 주한미군철수를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현 한국정부의 이같은 입장은 종래 어떤 종류,규모의 주한미군 철수에도 반대해온 입장과는 크게 다른 것인데 노태우정부의 이같은 입장변화는 주한미군을 계속 주둔시키면서 더욱 많은 경비부담을 할 것인가 아니면 주한미군병력 감축에 동의할 것인가라는 양자택일 주문에 약간의 병력 감축쪽을 택한 것 같다고 타임스지는 분석했다.
1990-02-0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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