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거리 구간은 진입로 차단토록/철도와 연계성 고려… 국도이용 권장
고속도로의 교통운영을 효율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공개토론회가 19일 교통전문가 및 교수ㆍ학생ㆍ시민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장에서 열렸다.
교통개발연구원이 주최하고 건설부와 한국도로공사가 후원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특히 설날을 앞둔 시점에서 「특별수송기간의 고속도로교통운영 효율화방안」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으며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이 있었다.
▷고속도로소통방안◁
중부ㆍ경부고속도로 가운데 한 노선을 일방통행으로 하거나 대중교통수단인 버스의 전용차선제를 채택하는 방법이 있다.
중부선을 일방통행시켰을때 경부선 하행선은 교통량이 하루 6만8천대에서 5만4천대로 감소돼 서울에서 대전까지의 평균소요시간이 지난 추석때의 8.2시간에서 6.2시간으로 단축되며 중부선은 6만4천대에서 7만8천대로 차량은 늘어나나 일방통행이기 때문에 평균소요시간은 8.6시간에서 6.8시간으로 단축된다.
경부선 또는 중부선의 하행 2차선에버스 등 대중교통수단만을 이용할 수 있게 하면 마이크로버스를 포함한 대중교통수단 2만5천대가 이용,대전까지 4시간30분에 주행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 대중교통수단이 아닌 승용차 등은 서울에서 대전까지 16∼20시간이 걸려 승용차 소유자의 저항이 클 것이다.
또 경부선의 서울∼판교구간의 한남대교입구와 반포인터체인지를 제외한 나머지 인터체인지를 교통상황에 따라 통제하는 방안이 있으며 단거리구간의 교통량을 국도로 전환시키기 위해 서울에서 수원까지 주요 인터체인지를 통제하면 설날 하루전의 예상통행량 12만8천대의 8%인 약 4천5백대의 교통량이 줄어들 것이다.
이밖에 국도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안도 있다. 안양ㆍ오산ㆍ평택의 국도 1호선과 구리ㆍ이천의 국도 3호선 등 경기도내 주요지역의 교통신호를 귀성객중심으로 조작함으로써 국도의 교통소통이 원활해지고 교통용량도 커지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인천 광명 수원 안양지역의 귀성객들은 인천∼안산∼온양구간의 국도 39호선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토론◁
▲원제무교수(서울시립대)=고속도로의 소통대책은 차량의 공간분산도 중요하지만 시간분산도 중요하다. 이용객이 같은 시간대에 집중되지 않고 분산될 수 있도록 고속도로이용 정보가 이용자들에게 원활히 전달되는 것이 필요하다. 또 도로와 철도 등의 연계성을 고려하지 않고 별도로 대책을 세우는 것은 불합리하다.
▲이재열과장(치안본부 교통지도과)=당국의 대책과 더불어 이용자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명절기분에 따른 음주,난폭운전과 체증구간에서의 끼어들기가 없어지면 소통은 휠씬 원활해진다.
▲안종관과장(서울시 교통지도과)=고속도로 통행권예매제가 필요하다. 명절 1주일전쯤 이용자들에게 날짜와 3시간단위의 진입시간이 기록된 통행권을 미리 팔아 통행량을 예측할 수 있으면 대책을 세우기도 편해진다.
▲최동욱씨(교통전문가)=고장차량이 교통체증을 더욱 심각하게 만든다. 현재는 고속도로상에 비상정비소나 비상전화가 부족한데다 정비소나 전화의 안내판도 부족해 고장차의 수리나 견인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또 고속도로출구 안내표지판도 부족하다.<서동철기자>
고속도로의 교통운영을 효율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공개토론회가 19일 교통전문가 및 교수ㆍ학생ㆍ시민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장에서 열렸다.
교통개발연구원이 주최하고 건설부와 한국도로공사가 후원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특히 설날을 앞둔 시점에서 「특별수송기간의 고속도로교통운영 효율화방안」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으며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이 있었다.
▷고속도로소통방안◁
중부ㆍ경부고속도로 가운데 한 노선을 일방통행으로 하거나 대중교통수단인 버스의 전용차선제를 채택하는 방법이 있다.
중부선을 일방통행시켰을때 경부선 하행선은 교통량이 하루 6만8천대에서 5만4천대로 감소돼 서울에서 대전까지의 평균소요시간이 지난 추석때의 8.2시간에서 6.2시간으로 단축되며 중부선은 6만4천대에서 7만8천대로 차량은 늘어나나 일방통행이기 때문에 평균소요시간은 8.6시간에서 6.8시간으로 단축된다.
경부선 또는 중부선의 하행 2차선에버스 등 대중교통수단만을 이용할 수 있게 하면 마이크로버스를 포함한 대중교통수단 2만5천대가 이용,대전까지 4시간30분에 주행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 대중교통수단이 아닌 승용차 등은 서울에서 대전까지 16∼20시간이 걸려 승용차 소유자의 저항이 클 것이다.
또 경부선의 서울∼판교구간의 한남대교입구와 반포인터체인지를 제외한 나머지 인터체인지를 교통상황에 따라 통제하는 방안이 있으며 단거리구간의 교통량을 국도로 전환시키기 위해 서울에서 수원까지 주요 인터체인지를 통제하면 설날 하루전의 예상통행량 12만8천대의 8%인 약 4천5백대의 교통량이 줄어들 것이다.
이밖에 국도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안도 있다. 안양ㆍ오산ㆍ평택의 국도 1호선과 구리ㆍ이천의 국도 3호선 등 경기도내 주요지역의 교통신호를 귀성객중심으로 조작함으로써 국도의 교통소통이 원활해지고 교통용량도 커지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인천 광명 수원 안양지역의 귀성객들은 인천∼안산∼온양구간의 국도 39호선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토론◁
▲원제무교수(서울시립대)=고속도로의 소통대책은 차량의 공간분산도 중요하지만 시간분산도 중요하다. 이용객이 같은 시간대에 집중되지 않고 분산될 수 있도록 고속도로이용 정보가 이용자들에게 원활히 전달되는 것이 필요하다. 또 도로와 철도 등의 연계성을 고려하지 않고 별도로 대책을 세우는 것은 불합리하다.
▲이재열과장(치안본부 교통지도과)=당국의 대책과 더불어 이용자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명절기분에 따른 음주,난폭운전과 체증구간에서의 끼어들기가 없어지면 소통은 휠씬 원활해진다.
▲안종관과장(서울시 교통지도과)=고속도로 통행권예매제가 필요하다. 명절 1주일전쯤 이용자들에게 날짜와 3시간단위의 진입시간이 기록된 통행권을 미리 팔아 통행량을 예측할 수 있으면 대책을 세우기도 편해진다.
▲최동욱씨(교통전문가)=고장차량이 교통체증을 더욱 심각하게 만든다. 현재는 고속도로상에 비상정비소나 비상전화가 부족한데다 정비소나 전화의 안내판도 부족해 고장차의 수리나 견인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또 고속도로출구 안내표지판도 부족하다.<서동철기자>
1990-01-2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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