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독,정치위기 타개책 발표/모드로브총리

동독,정치위기 타개책 발표/모드로브총리

입력 1990-01-12 00:00
수정 1990-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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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경찰 해체… 새 기구 창설 제의/3개 정당의 “연정탈퇴” 위협에 굴복

【동베를린 AP 엽합】 개혁진척 속도와 새로운 비밀경찰 창설문제에 대한 야당 연합세력의 반발로 연정 붕괴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한스 모드로브 동독총리는 11일 위기타개책의 하나로 과거 공포의 대상이었던 비밀경찰(슈타시)의 해체와 새로운 국가경찰기구의 창설문제를 의회가 관장할 것을 제의했다.

모드로브 총리는 이날 2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의회에서의 연설을 통해 이같이 제의하고 오는 5월6일로 예정된 자유총선 이전에 논란이 많은 새로운 국가경찰기구 창설문제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90여분동안 행한 연설에서 모드로브 총리는 취임 8주를 회고한 뒤 새로운 국가경찰기구를 창설하려는 것은 과거의 「낡은 구조」를 지속하려는 것이 아님을 의회에 확신시키려 했으며 신나치즘ㆍ테러ㆍ마약 및 환경범죄 등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새로운 기구가 창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드로브 총리는 또 하나의 양보조치로 정부는 비밀경찰 전요원들에 대한 정부의 지원계획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공산당주도하의 연립정부에 참여하고 있는 기민당등 3개 정당은 10일 정부가 개혁속도를 가속화하지 않고 새로운 비밀경찰을 창설하려는 움직임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자신들에게 주어진 각료직을 내놓겠다고 위협했었다.

현재 모드로브 총리는 이밖에도 공산당이 공정한 선거운동을 봉쇄하고 있다는 광범한 비난을 받고 있으며 다른 재야단체들도 현재 새로운 비밀경찰 창설문제 때문에 연정소속 정당들과의 관계를 거의 단절한 상태이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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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레고르 기지 공산당 의장은 11일 「쥐드도이치 차이퉁」지와의 회견에서 현재와 같은 정치적 위기가 계속되면 오는 5월 총선 이전에 연립정부가 붕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1990-01-1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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