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상오11시10분쯤 서울 노원구 월계동 동신아파트2동 8층비상계단에서 이 아파트 811호에 사는 정미희씨(42ㆍ주부)가 25m아래 꽃밭으로 뛰어내려 숨져있는 것을 경비원 오수익씨(50)가 발견했다.
오씨는 『근무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화단쪽에서 큰 물체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정씨가 머리 등에 피를 몹시 흘리고 숨져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오씨가 지난85년 남편이 위암으로 숨진뒤 88년3월부터 자궁암을 앓아 오다 최근 병세가 악화되자 몹시 비관해 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신병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오씨는 『근무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화단쪽에서 큰 물체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정씨가 머리 등에 피를 몹시 흘리고 숨져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오씨가 지난85년 남편이 위암으로 숨진뒤 88년3월부터 자궁암을 앓아 오다 최근 병세가 악화되자 몹시 비관해 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신병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1990-01-0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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