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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보다 8.1%↑… 도시안전 8780억·뉴타운 출구전략 11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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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표’ 2013 서울시 예산, 어디에 쓰나

서울시가 1일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은 23조 5490억원으로 올해와 비교하면 8.1%(1조 7661억원) 늘었다.


평화시장 앞 ‘전태일 다리’ 명명식
1일 서울 종로구 평화시장 앞 전태일다리에서 다리 명명식에 참가한 박원순(왼쪽) 서울시장이 전태일 열사의 동생 전순옥(오른쪽) 민주통합당 의원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시에서 실제로 집행할 수 있는 예산은 순계 규모에서 자치구 지원과 부채상환 등 8조 2085억원을 뺀 14조 3098억원으로 올해보다 6321억원 늘었다. 이와 별도로 기금(14개)은 2조 3182억원(총계 기준)으로 올해보다 2426억원(9.5%) 줄었다.

공원·환경 분야에는 1.2% 감소한 1조 7660억원, 도로·교통 분야에는 5.2% 증가한 1조 7546억원, 도시안전에는 10.2% 늘어난 8780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도시기반시설인 도시철도,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는 9075억원을 투자한다. 뉴타운·재개발 출구전략과 관련해서는 실태조사 비용으로 72억원, 정비사업 추진위원회 사용비용 보조로 39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시는 내년 수출감소, 소비위축 등으로 경제성장률이 3%를 밑돌 것이라는 성장 추세와 경기 전망하에 세입을 추계하고 재정운용의 기조를 건전재정 유지에 뒀다고 설명했다. 시는 경기침체에 따른 부동산 거래 위축 등으로 내년 시세 수입이 올해보다 400억원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사업평가를 통한 낭비요소 제거(2652억원), 연례답습적 경상사업 축소 조정(710억원), 투자사업 시기 조정(3351억원) 등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총 6710억원의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문화재 복원과 표석 설치에 335억원, 끊어진 한양도성 전 구간 연결에 42억원, 한양도성 탐방로 등 주변 정비에 32억원 등 역사문화도시 조성에 797억원을 편성한 것도 눈에 띈다.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대폭 삭감돼 논란을 빚었던 정보공개·기록관리 관련 예산은 막판에 일부 조정을 거쳐 올해 20억원에서 57억원으로 늘었다.

박원순 시장은 “무엇보다 공공투자관리센터를 통해 신규 투자사업에 대한 투자심사를 강화하고, 투명하고 철저한 계약 추진으로 향후 예산안 운영 때 시민 부담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12-11-0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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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