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LG화학 브랜드 가치 5.9조원…글로벌 화학기업 3위

LG화학 브랜드 가치 5.9조원…글로벌 화학기업 3위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3-06-06 10:57
업데이트 2023-06-06 10:5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英브랜드 파이낸스, 글로벌 25개 화학사 평가
LG화학 평가액 전년 대비 2.3억달러 높아져

이미지 확대
브랜드 파이낸스의 글로벌 화학기업 평가 상위 10개사
브랜드 파이낸스의 글로벌 화학기업 평가 상위 10개사
LG화학의 브랜드 가치가 5조 9000억여원에 달해 글로벌 화학 기업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글로벌 신약 등 3대 신성장 동력을 중심으로 회사가 성장하는 것이 평가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글로벌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업체 ‘브랜드 파이낸스’가 최근 발표한 ‘2023년 화학 기업 랭킹 25’에서 LG화학의 브랜드 가치는 45억 2600만달러로 평가됐다.

LG화학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42억 9700만달러)보다 2억 2900만달러(5.3%) 증가했다. 이로써 LG화학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글로벌 3위를 지켰다. 글로벌 상위 25개 화학 기업 가운데 국내 기업으로는 LG화학이 유일했다.

LG화학의 브랜드 가치는 2018년 24억 2100만달러(5위), 2019년 33억 3800만달러(4위), 2020년 35억달러(4위), 2021년 36억 200만달러(4위), 2022년 42억 9700만달러(3위)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독일 바스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 자리를 지켰다.바스프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83억 4800만달러)보다 소폭 증가한 83억 6000만달러로 평가됐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사빅(SABIC)의 브랜드 가치는 작년(46억 7000만달러)보다 1%가량 늘어난 47억 7100만달러로 2위를 유지했다. 사빅은 LG화학보다는 1억 8400만달러 차이로 근소하게 앞섰다.

4위 다우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 42억 9300만달러에서 올해 42억 6800만달러로 0.6%가량 감소했다.

LG화학은 전통적 석유화학 분야의 불황 속에서도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글로벌 신약 등 3대 신성장 동력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 3대 신성장 동력 분야 매출 비중을 지난해 21%(6조 6000억원)에서 2030년 57%(40조원)로 높여 나간다는게 LG화학의 계획이다.
이기철 선임기자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