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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 파산에 금감원 “올해 은행권 시스템 리스크 관리 강화”

SVB 파산에 금감원 “올해 은행권 시스템 리스크 관리 강화”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23-03-17 13:11
업데이트 2023-03-1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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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손실흡수능력 확충 위한 건전성 감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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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상생금융 확대 위한 현장 간담회 참석
이복현 금감원장, 상생금융 확대 위한 현장 간담회 참석 이복현 금감원장, 상생금융 확대 위한 현장 간담회 참석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상생금융 확대를 위한 금융소비자 현장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3.3.9
superdoo82@yna.co.kr
(끝)


미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가 미국과 유럽에 ‘은행 도미노 파산’ 공포로 번지자 금융당국이 올해 국내 은행권에 대한 시스템 리스크 관리와 건전성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17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국내 은행 및 지주회사 임직원 및 은행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3년도 은행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영주 금감원 은행부문 부원장보는 “최근 미국 SVB 파산 사례와 같이 해외로부터 발생한 불안 요인이 국내 금융시장의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되지 않도록 잠재 리스크 요인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며 “경제상황 악화시에도 은행이 자금중개기능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특별대손준비금 도입, 경기대응완충자본 적립기준 개선 등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와 같은 대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부문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금융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불공정·불건전행위에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금감원은 올해 은행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위한 건전성 감독을 강화할 방침으로, 은행별 보유 자산의 특성을 반영한 테마별 스트레스테스트를 강화해 은행권의 손실흡수능력을 선제적으로 점검한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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