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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대구시 편입안 연내 처리 청신호…국회 법안 심사위 만장일치 통과

군위군 대구시 편입안 연내 처리 청신호…국회 법안 심사위 만장일치 통과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2-11-28 14:59
업데이트 2022-11-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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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 개최

군위군청
군위군청
경북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법안 연내 처리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가 28일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위한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때문이다.

군위군 편입법률안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의 선결 조건이다. 이 법률안이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것은 국회 제출 10달여 만이다.

소위에 참석한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은 “오전 회의에서 참석한 7명 소위원의 만장일치로 법안이 통과됐다”면서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을 위한 첫 관문을 지난 셈”이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김 의원은 “편입안은 특별한 쟁점이 없는 법안인 만큼 오는 12월 1일 행안위 전체 회의와 2일 법사위를 거쳐 늦어도 12월 8일 이전에 정기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편입안 통과로 여야가 긍정적으로 조율 중인 신공항 건설 특별법도 진행 속도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8일 국회 행안위 법안1소위에서 발언 중인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병). 김용판 의원실 제공
28일 국회 행안위 법안1소위에서 발언 중인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병). 김용판 의원실 제공
편입안 소위 통과에 대해 대구시와 군위군은 각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편입안 소위 통과가 알려지자 “군위군의 대구 편입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첫 출발”이라며 “법률안의 연내 국회 통과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12월부터 군위군 편입에 따른 행정 공백을 없애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후속 조치계획을 마련해 준비 중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지역정치권과 행안위 위원들의 대승적 결단에 감사드린다. 특히 인고의 시간을 기다려주신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국회 본회의 통과까지 무리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군위 주민은 “이제라도 편입안이 통과돼서 다행이다. 아직 절차가 더 남았다고 하는데 더 논란 없이 편입될 수 있도록 관련된 곳에서는 끝까지 힘써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편입안이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군위군은 2023년 7월 1일부터 경북에서 대구시로 관할구역이 변경된다.
김진열 군위군수
김진열 군위군수
군위 김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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