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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외지 출퇴근 주민에 교통비 ‘월 10만원’

영월군, 외지 출퇴근 주민에 교통비 ‘월 10만원’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2-11-21 15:12
업데이트 2022-11-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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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낳는 가정에 출산장려금 ‘천만원’
최명서 군수 “생애주기별 지원 촘촘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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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청 전경. 영월군 제공
영월군청 전경. 영월군 제공
강원 영월군이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외지로 출퇴근하는 주민에게 교통비를 제공한다.

군은 인구정책사업의 하나로 관외 출퇴근자 교통비 지원 사업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영월에 주소를 두고 인근 지역에 있는 직장으로 출퇴근하는 주민에게 매월 10만원씩 연간 120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인구소멸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관외 출퇴근자 교통비를 신설했다”며 “교통비는 분기별로 지급된다”고 말했다.

군은 출산장려금 지원 규모도 현행 첫째 30만원, 둘째 50만원, 셋째 100만원에서 첫째 100만원, 둘째 300만원, 셋째 1000만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또 다자녀가정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완화했다. 이에 따라 자녀가 2명인 가정도 대학등록금 지원 대상이 된다. 대학등록금 지원액은 1인당 100만원이다.

최명서 군수는 “장려금 대부분은 영월별빛고운카드로 지급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며 “촘촘한 생애주기별 관리시스템으로 군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영월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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