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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일’ 한 줄 써놓고…도하서 사라진 가나 선수들

‘휴식일’ 한 줄 써놓고…도하서 사라진 가나 선수들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11-20 08:21
업데이트 2022-11-2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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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선수들, 사흘째 일정·훈련 없어

가나의 이냐키 윌리엄스가 숙소인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가나의 이냐키 윌리엄스가 숙소인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커뮤니티 이벤트’ 참여만 등록
‘가나의 연막작전’이란 의견도


벤투호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두 번째 상대 가나가 도하 입성 이틀이 지났지만 행방이 묘연하다.

가나 대표팀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저녁 조별리그 H조 팀 중 한국에 이어 2번째로 카타르 도하에 입성했다.

가나는 25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어 한국, 우루과이를 차례로 상대한다. 그러나 가나 대표팀은 도하 입성 이틀동안 행방이 묘연하다.
가나축구협회가 SNS에 올린 훈련 사진. 월드컵 훈련장이 아니다. 가나축구협회 페이스북 캡처
가나축구협회가 SNS에 올린 훈련 사진. 월드컵 훈련장이 아니다. 가나축구협회 페이스북 캡처
전체적인 대회 일정은 물론 각 팀 훈련 스케줄 등이 올라오는 국제축구연맹(FIFA) 미디어 허브 사이트에 올라온 가나의 스케줄은 ‘휴식일’, 한 줄이 전부였다.

‘커뮤니티 이벤트’에 참여한다고만 돼 있고, 별도의 훈련 스케줄은 올라와 있지 않다.

커뮤니티 이벤트는 FIFA가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기획한 행사로, 각 본선 출전국은 반드시 참가해야 한다.

현재 가나 일정에 변화가 없다면, 가나는 도하 입성 사흘째까지 훈련을 안 하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연막작전’이란 의견이 나온다.
가나 축구 대표팀의 오토 아도 감독이 열정적으로 선수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가나 축구 대표팀의 오토 아도 감독이 열정적으로 선수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한국, 16강 가능성 가나보다 낮다” 전망도
이런 가운데 한국의 16강 진출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외국 매체의 전망이 나왔다.

미국 신문 USA 투데이는 19일 축구 담당 기자 8명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 16강 진출국 전망을 실었다. 8명 가운데 한국이 16강에 오를 것으로 예상한 사람은 2명에 불과했다.

한국이 속한 H조의 국가들 가운데 우루과이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전망됐다.

한편 한국과 우루과이는 입국 첫날부터 훈련에 돌입했다. 18일 밤늦게 도하에 온 포르투갈은 바로 다음 날부터 훈련 중이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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